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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기후테크 45호 기업 인터뷰 - (주)이온어스(이동형 ESS 플랫폼)
- 작성자 : 넷제로 2050 기후재단
- 2025-04-01
- 조회수 : 667 건
(주)이온어스
1) 이온어스의 사명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나요?
이온어스(Aeonus)는 ‘Aeon’과 ‘Us’를 결합한 이름으로, 영원하고 지속 가능한 시간(Aeon)과 우리(Us)를 의미합니다.
동시에 지구(Earth)와의 연결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이온어스가 인류, 그리고 지구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나타냅니다.
2) 이온어스의 사업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온어스는 재생에너지 발전, 모듈러* 이동형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국내 최초 RE100 전용 발전소 사업을 시작으로, 이동형 ESS 플랫폼인 ‘Indego’를 통해 전기차를 비롯한 건설기계 등의 충전으로 화석연료 사용인 디젤발전기 사용을 대체 하는 등 에너지 활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 모듈러: 하나의 모듈로도 발전이 가능하고, 여러 개의 발전 모듈을 조합하여 대규모 발전소를 만들 수도 있으며, 용량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필요한 모듈만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음
3) 2021년 국내 최초로 RE100 전용 발전소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어떤 계획들을 갖고 출발했는지, 그리고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과 성과는 어떤가요? 아울러,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2021년, RE100 도입 초기,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긴박한 현안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RE100 전용 발전소’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초기 목표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저장과 운송까지 활용하여 기업들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향후, AI를 기반으로 하는 발전량 예측과 ESS 연계 솔루션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기반의 글로벌 탄소중립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4) 충전소 위치와 사용 패턴이 불일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형 충전소 개발을 추진 중이신데, 해당 솔루션의 구체적인 구현 방식과 이동형 충전소 접수 시 매칭 소요 시간이 어떻게되나요?
이온어스의 이동형 충전소는 이동형 ESS 플랫폼 ‘Indego’를 기반으로, 급속 충전기 또는 완속 충전기가 탑재되어 운영됩니다. 충전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 시 전기차 충전이 필요한 지점으로
Indego를 즉시 배치하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온어스의 전용 앱을 통해 이루어진 충전 예약의 경우는, 최신의 고품격 AI 매칭 시스템이 가장 가까운 Indego 차량을 자동으로 배정합니다.
평균 매칭 소요 시간은 10분 이내를 목표로 하고, 도심 지역 기준으로 30분 내 현장 도착 및 서비스를 예상합니다.
향후, 군집 데이터의 정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요 예측을 고도화하여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충전 수요 예측 기반의 최적 이동형 충전소의 경우, Indego 한 대당 6기의 완속충전소를 즉시 설치할 수 있으므로 큰 행사나 명절 때 수백수천 대의 차량이 몰리는 곳에서 정주시간 동안 충분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지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기후테크 네트워크 모임에서 스타트업들이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전문적인 지원의 사례를 들어 주실 수 있는지요?
그리고,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어떤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PPA* 계약 체결 과정에서 법률, 회계, 금융 등 복합적인 전문 지식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대부분 스타트업은 이러한 전문 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이온어스는 초기 ‘RE100 전용 발전소 프로젝트’에서 인큐베이팅 기관 지원과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하여 기술 검증, 투자 유치, 금융 구조화까지 경험한 사례가 있습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은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공동 기술개발, 시범사업 실행 등 실질적 협업이 가능한 플랫폼과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의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되어 이런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PPA(Power Purchase Agreement) : 전력수급계약 또는 전력구매계약이라 불리며, 발전사업자와 송배전사업자, 전력소비자 간에 구입 기간을 정하여 체결하는 전력 구입에 관한 계약을 의미
6) 국내 기후테크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째, 민간 PPA 제도의 확장과 인센티브가 시급합니다. 둘째, 탄소저감 기술에 대한 다양한 실증 지원과 공공에서 주도하는 초기 시장 형성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전력시장 구조의 한계로 인해 현재는 규제와 인허가 지연으로 혁신 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제도의 변화가 현장과 기술을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공공사업과 인센티브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7) 이온어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 있다면, 어떤 전략을 고려하고 있나요?
수요가 우선적으로 발생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ESS 플랫폼을 수출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전환 수요가 높은 국가를 우선 진출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8) 이온어스의 향후 성장 전략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모빌리티 기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순히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실시간으로 에너지를 이동시키고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전지구적 에너지 혁신’을 주도하고자 합니다.




